국민의힘 "성폭력 2차가해·직장괴롭힘·학교폭력·마약범죄자 공천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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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성폭력 2차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폭력, 마약범죄를 '신(新) 4대악'으로 규정하고 관련자들을 내년 총선 공천에서 사실상 배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총선기획단 위원인 배준영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들 범죄와 관련해서는 저희가 부적격 기준을 엄정하게 적용해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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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성폭력 2차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폭력, 마약범죄를 '신(新) 4대악'으로 규정하고 관련자들을 내년 총선 공천에서 사실상 배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총선기획단 위원인 배준영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들 범죄와 관련해서는 저희가 부적격 기준을 엄정하게 적용해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공천 배제 기준을 두고는 형사처벌을 받은 경우는 물론, 성폭력 2차가해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경우까지도 엄정히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폭력은 후보자 본인의 유년시절 이력뿐만 아니라, 자녀의 학폭 사건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경우에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범주로 포함해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신(新) 4대악'에 직접적으로 해당하지는 않더라도 음주운전 역시 항목에 포함해 예외없이 적용하기로 했다고 배 부총장은 밝혔습니다.
총선기획단은 또 총선 공약 발굴을 위해 대국민 공약 공모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다음달부터 2월 말까지 20여차례에 걸쳐 민생·부동산·청년 등 분야별로 중앙당 공약을 발표하는 내용의 계획도 수립했습니다.
배 부총장은 "(인구구조변화, 양극화, 경기둔화, 사회불안범죄, 기후위기 등의) '5대 위협'을 극복할 대안제시형 공약을 마련하겠다"며 "지역과 계층, 연령·성별에 각기 초점을 맞춘 생활공감형 공약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44229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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