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억 전세사기' 사촌형제 나란히 구속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자본 갭투자로 세입자 32명으로부터 81억원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사촌형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홍완희 부장검사)는 중개보조원 김모(32) 씨와 그의 사촌 동생 이모(26)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씨는 범행 대상 빌라와 임차인을 물색하고, 이씨는 매수인과 임대인으로서 명의를 제공하기로 역할을 분담했다.
피해자 32명에 피해금액은 81억원에 달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32명, 피해금액만 81억원
무자본 갭투자로 세입자 32명으로부터 81억원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사촌형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홍완희 부장검사)는 중개보조원 김모(32) 씨와 그의 사촌 동생 이모(26)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 7월~2020년 1월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주택을 사들였다.
김씨는 범행 대상 빌라와 임차인을 물색하고, 이씨는 매수인과 임대인으로서 명의를 제공하기로 역할을 분담했다.
자기자본 없이 실제 매매대금보다 더 높은 전세보증금을 받아 빌라를 매수한 뒤 차액 일부를 챙기면서, 돌려막기식으로 전세보증금을 반환해 왔다. 피해자 32명에 피해금액은 81억원에 달한다.
서울중앙지검은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고 서민들의 평온한 삶을 위협하는 전세사기 범행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여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wontim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립묘지 불가' 전두환 유골 2년만에 파주에 묻힌다
- 옥천서 불에 탄 차량 안 60대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 알몸으로 질질…"16세이상 남자 손들어!" 공포의 하마스 색출작전
- 속초 명물 '대관람차' 철거되나…"위법성 드러나 해체 명령"
- 박지윤 "홀로서기 응원을…진실 아닌 말글과 싸울 터"
- '이재용 집행유예', '한명숙 징역형'…논란의 정형식 후보자
- '사기 공범' 의혹 남현희, 고소·고발 5건으로 늘어
- "이제 좀 쉬자" 수능 해방감 만끽 수험생들, 부모들 격려도
- "윤석열 정부, '검찰 통치' 심각"…10일 중 8일 압수수색
- 4년 만의 노마스크 수능…킬러문항 없고 국·수 모두 어려워[정다운의 뉴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