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최대 아트페어 '대전국제아트쇼' 순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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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최대 규모 아트페어인 '대전국제아트쇼'가 막을 올렸다.
지역 작가뿐 아니라 세계 각국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 미술 애호가들의 기대가 높다.
대전국제아트쇼는 부스의 절반 수준을 지역작가에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페어에 참여한 국내 유명 갤러리가 행사장 내 지역작가 작품을 접한 뒤 전속계약을 맺고, 국내외 작가들이 서로의 작품을 수집하는 등 활발한 상호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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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약 16억 원…올해엔 개막 1시간만에 작품 팔리기도
이건용 작가 소속 '활골미술 프로젝트' 참여…최고가 작품 약 10억 원
충청권 최대 규모 아트페어인 '대전국제아트쇼'가 막을 올렸다. 지역 작가뿐 아니라 세계 각국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 미술 애호가들의 기대가 높다.
16일 한국미술협회 대전지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19일까지 4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대전국제아트쇼'가 펼쳐진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이번 아트페어는 총 160개 부스에 90여 명의 지역작가와 전국 40여 개 갤러리, 니카라과, 독일, 러시아, 몽골, 미국, 베트남, 스페인, 영국, 중국, 폴란드, 프랑스, 호주 등 해외 12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출품 작품 수는 4000여 점이다.
대전국제아트쇼는 부스의 절반 수준을 지역작가에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청년작가 및 지역 대학도 참여해 다양함을 더했다.
아트페어는 교두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페어에 참여한 국내 유명 갤러리가 행사장 내 지역작가 작품을 접한 뒤 전속계약을 맺고, 국내외 작가들이 서로의 작품을 수집하는 등 활발한 상호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페어에서 가장 고가의 작품은 이건용 작가의 '바디 스케이프' 연작으로, 작품당 최대 10억 원까지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용 작가의 작품을 출품한 '활골미술 프로젝트'는 국내 작가 10명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건용 작가와 강정헌, 강구철, 이돈희, 정황래, 한수희 등 국내 유명 작가 10명이 충남 금산에 기반을 두고 실험적인 미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갤러리 끼, 그레이스 갤러리, 아트 나우 등 국내 유명 갤러리에선 최영욱, 양종용, 이세현, 이종기 작가 등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라영태 대전미협 회장은 "워낙 불경기라 준비 과정에서 갤러리와 작가들의 참석 여부도 불투명해지는 등 여러 난관이 있었다"며 "지난해 매출이 최소 16억 원인 것으로 추산됐는데, 올해엔 보다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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