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혁 감독의 한 마디, ‘핑계 대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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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SK 감독은 산뜻한 2라운드 출발을 강조했다.
전희철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핑계 댈 게 없어서 (가스공사를) 이기고 올라가야 한다. 지난 번에 졌다. KCC와 안 해서 (1라운드에서) 8경기를 했다. 대관 때문에 미뤄졌다. 2라운드 시작이다"며 "오늘(16일) 경기 준비한 것도 준비한 거지만, 선수들에게 부탁을 했다. 12월 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 엄청난 빡빡한 일정이 잡혀 있어서 컨디션을 올려야 한다. 상대와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내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김선형과 오세근 몸이 올라와야 한다. 우리가 가진 전력을 비교할 때 완전하지 않다. 기존 선수들의 체력이 올라오는 게 2라운드가 그 시점이 되어야 한다.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가스공사가 약체라는 게 아니라 우리 말고는 (1라운드에서) 다 졌다. 우리도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고 승리를 해야 한다. 오늘 경기를 하고, 토요일, 월요일 경기를 하는데 3연전에서 분위기를 올려야 원래 모습을 찾을 수 있다"고 승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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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시즌 개막 전에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SK는 1라운드에서 4승 4패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자밀 워니가 빠진 2경기가 포함되어 있다. 워니의 결장 경기 중 한 상대가 이날 맞붙는 가스공사다.
SK는 16일 군 복무를 마치는 안영준이 17일 이후부터 출전 가능하다. 이날 경기가 안영준 없이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SK는 기분좋게 안영준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2라운드 시작인 이날 경기에서 가스공사에게 복수를 할 필요가 있다.
전희철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핑계 댈 게 없어서 (가스공사를) 이기고 올라가야 한다. 지난 번에 졌다. KCC와 안 해서 (1라운드에서) 8경기를 했다. 대관 때문에 미뤄졌다. 2라운드 시작이다”며 “오늘(16일) 경기 준비한 것도 준비한 거지만, 선수들에게 부탁을 했다. 12월 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 엄청난 빡빡한 일정이 잡혀 있어서 컨디션을 올려야 한다. 상대와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내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김선형과 오세근 몸이 올라와야 한다. 우리가 가진 전력을 비교할 때 완전하지 않다. 기존 선수들의 체력이 올라오는 게 2라운드가 그 시점이 되어야 한다.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가스공사가 약체라는 게 아니라 우리 말고는 (1라운드에서) 다 졌다. 우리도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고 승리를 해야 한다. 오늘 경기를 하고, 토요일, 월요일 경기를 하는데 3연전에서 분위기를 올려야 원래 모습을 찾을 수 있다”고 승리를 강조했다.
전희철 감독은 말을 계속 이어 나갔다.
“가스공사는 김낙현이 들어오니까 니콜슨과 낙현이의 득점을 줄여야 한다. 니콜슨, 이대헌, 벨란겔이 득점했는데 낙현이 들어오면 공격 옵션이 하나 늘었다. 수비 연습을 많이 했다. 최원혁 감독이 선수들에게 핑계를 대지 말라고 하셨다. 선수들에게 오늘부터 열심히 달리라고 했다. 상대팀을 대비하는 것보다 우리 팀이 먼저 체력 핑계를 댈 시점은 넘어갔다. 어려운 시기는 다 지났다.
우리 흐름을 찾아서 올려야 상대와 붙을 수 있는 전력을 갖춘다. (1라운드까지는) 경기를 할 수 없었다. 선수들 이름과 실력을 봤을 때 그 정도 기록이 나오면 안 된다. 이유는 정확하게 안다. 그걸 빨리 깨야 한다. 농구가 안 될 때 수비를 많이 이야기한다. 우리는 수비보다 공격이 우선이다. 우리만의 공격을 못 찾고 있다. 상대에게 허용하지 않던 쉬운 득점을 허용하면서 선수들이 사기가 떨어진다. 공격 자체를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 찾을 게 많다. 체력만 올라오면 다 해결되는 게 아니다. 체력이 떨어지며 감도 잃어서 감을 올려야 한다. 그런데 잘 했다. 워니가 두 경기를 빠졌는데 4승 4패면 말이다.”
최원혁은 지난 시즌부터 경기 전에 전희철 감독을 대신해 한 마디씩 하곤 했다.
SK는 1라운드 부진을 씻기 위한 그 출발점을 가스공사로 잡았다. 승리한다면 반등이 가능하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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