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車에 꺾인 축구인생…‘선배의 손’이 일으켰다

2023. 11. 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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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1월 1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저도 사실 미리 저 영상을 최근에 봤고. 꽃다운 선수 생명이 이렇게 누군가의 음주 운전으로 마무리된다는 사실이 정말 안타까웠는데. 이제 미담 하나가 공개가 됐어요. 유연수 선수 아버지가 구자철 선수. 국가대표 출신 구자철 선수의 문자를 받고 힘을 얻고 버텼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허주연 변호사]
사고 당시에 불과 25살이었습니다. 촉망받는 골키퍼가 1년 만에 선수 생활을 접고 하반신 마비로 평생을 살아야 하는 그런 상황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같은 팀 선배였던 구자철 선수가 작문의 문자 메시지로 응원을 해줬는데 거기에서 그친 것이 아니고 지금 사고 관련해서 형사 재판이 진행 중인데 사실 피해자 변호사가 형사 재판 과정에서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구자철 선수가 알고 있는 선임한 변호사가 직접 재판에 출석해서 무언가 의견을 개진을 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제주도까지 가서 의견 개진을 했는데. 이 공소사실 내용이 32주 진단 하반신 마비였는데 일반 상해로 되어 있었나 봐요. 그런데 이것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서 중상해죄가 중상해 사실을 피해 사실을 인정이 된 쪽으로 바꾼 것 같고요. 사실 이것이 위험운전 치상에서 굉장히 중요한 것이 위험운전 치상은 가중된다고 하더라도 2년에서 5년입니다. 형량이 높지 않죠. 그런데 특별 양형인자로써 이 상해의 정도를 중하게 평가할 수 있는 데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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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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