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끝나서 후련해요"…전북 큰 사고 없이 수능 종료[2024수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전북지역 6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 됐다.
이날 오후 5시께 전주의 한 수능 고사장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왔다.
한편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수능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6개 시험지구, 총 65개 시험장에서 치러졌으며, 응시 인원은 지난해보다 295명 감소한 1만6805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전북지역 6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 됐다.
이날 오후 5시께 전주의 한 수능 고사장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왔다.
수험생들은 긴장했던 아침과 달리 홀가분한 표정으로 교문 밖을 나서는 모습이었다.
쏟아지는 비에도 일찍부터 학교로 찾아와 애타는 마음으로 자녀를 기다리던 부모들은 반가운 얼굴이 보이자 저마다 큰 소리로 자녀의 이름을 불렀다.
한 학부모는 무사히 시험을 치르고 수험장을 빠져나온 딸을 향해 곧장 달려가 껴안으며 격려했다.
우산을 쓰고 자녀를 기다리던 다른 학부모들도 "고생했다", "힘들었지"라며 수고한 자녀들을 따뜻한 품으로 맞았다.
한 여고생은 그동안 시험공부 하느라 고생했던 친구와 "수고했어"라며 서로를 껴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날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은 없었으나 전반적인 시험 난이도가 작년 수능보다 어렵거나 비슷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모(19)군은 "우려했던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국어와 수학이 좀 어려웠던 것 같았다"면서 "당분간은 하고 싶은 것도 하면서 좀 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능이 두 번째라는 한 수험생은 "시험이 끝나서 후련하다.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했던 것 같다"면서 "아직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나름 준비한 만큼 잘 본 것 같다"고 미소를 띠었다.
한편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수능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6개 시험지구, 총 65개 시험장에서 치러졌으며, 응시 인원은 지난해보다 295명 감소한 1만6805명이다. 앞선 1교시 국어영역 결시율은 10.47%(1753명), 2교시 수학영어 결시율은 10.32%(1684명), 3교시 영어영역 결시율은 11.10%(1851명)였다.
특이사항으로는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소지, 종료령 후 답안지 작성, 4교시 탐구 영역 시험에서 2선택 시험 시간에 1선택 과목 답안지 수정 등 총 7명의 부정행위자가 적발돼 모두 퇴실 조처됐다.
또 복통 및 강박 등의 증상을 호소해 예비시험실로 이동하거나 1교시 후 시험을 중도에 포기하는 수험생도 나왔다.
수능 성적은 이의 신청과 심의 등을 거쳐 다음 달 8일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명보험 가입만 수십개"…김병만, 전처 폭행 부인
- 피겨 이해인, '성추행 누명' 벗고 선수 자격 일시 회복
- "이빨 9개 빠졌다"…오징어 게임 감독 부담감 고백
- "헉 빼빼로 아니었네"…실수로 콘돔 사진 올린 男 아이돌
- 명예훼손 혐의 유튜버 판슥…검찰, 벌금 800만원 구형
- 집들이 온 절친 남편이 한 짓…홈캠에 찍힌 충격 장면(영상)
- '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꽃뱀 트라우마' 고치나
- 18년간 하복부 통증…의사가 떨어뜨린 '주삿바늘' 때문이었다
- '260g' 국내 최소 몸무게 출생…"1%의 기적" 엄마품으로
- '건강 이상설' 박봄, 달라진 비주얼…날렵한 턱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