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시다 총리 지지율 또 하락…21.3%

박석호 2023. 11. 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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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지지율이 또 하락했습니다.

일본 지지통신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성인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보다 5.0%포인트 하락한 21.3%로 나타났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지지통신은 내각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경제대책에 포함된 감세에 대한 냉엄한 평가와 자민당 소속 차관급 인사의 잇따른 사임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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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지지율이 또 하락했습니다.

일본 지지통신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성인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보다 5.0%포인트 하락한 21.3%로 나타났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는 자민당이 2012년 12월 재집권한 이후 가장 낮은 내각 지지율이라고 지지통신은 전했습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지난달보다 7.0%포인트 상승해 2021년 10월 정권 출범 이후 최고치인 53.3%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자민당 지지율도 2012년 재집권 이후 최저인 19.1%에 그쳤습니다.

일본에서는 내각과 제1여당의 지지율 합계가 50%에 미치지 않으면 내각이 버티기 힘들다는 이른바 '아오키의 법칙'도 거론되는데, 이번 조사에서 내각과 자민당 지지율 합계는 40.4%였습니다.

다만 자민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의 지지율도 모두 5%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통신은 내각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경제대책에 포함된 감세에 대한 냉엄한 평가와 자민당 소속 차관급 인사의 잇따른 사임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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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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