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A 2회 수상→다저스行' 보라스가 반대한다는데, 2억달러 준다면야...1선발이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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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스넬이 두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는 16일(한국시각) MLB네트워크를 통해 스넬이 NL 사이영상 수상자라고 발표했다.
이어 '생애 두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위대한 시즌을 보낸 스넬이 다저스에 타당한 선발투수'라며 'MLB 인사이더 존 헤이먼은 스넬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으로 다저스를 지목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저스로서는 선발투수 보강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스넬과 보라스에게 최대한의 '성의'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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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블레이크 스넬이 두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BBWAA(전미야구기자협회)는 16일(한국시각) MLB네트워크를 통해 스넬이 NL 사이영상 수상자라고 발표했다. 스넬은 기자단 30명 가운데 28명으로부터 1위표를 받았다. 만장일치에 가까운 득표율이다.
올해 그는 32경기에 선발등판해 14승9패, 평균자책점 2.25, 234탈삼진을 기록했다. 양 리그를 합쳐 평균자책점 1위, NL 탈삼진 2위에 랭크됐다. 이제는 평균자책점 1위 투수는 웬만하면 사이영상을 받는다고 보면 된다. AL 사이영상 수상자 뉴욕 양키스 게릿 콜도 올시즌 평균자책점 리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스넬은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AL 사이영상을 수상한 이후 5년 만에 NL에서 다시 최고 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양 리그에서 모두 사이영상을 받은 투수는 게일로드 페리,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스, 로저 클레멘스, 로이 할러데이, 맥스 슈어저에 이어 스넬이 7번째다.
스넬은 FA 신분이다. 사이영상을 훈장처럼 앞세우고 협상에 임할 수 있다. 사이영상이나 MVP가 협상에서 중요한 몸값 상승 지렛대는 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테이블에 앉은 구단이 가볍게 여길 수도 없는 '최고'라는 증명서와도 같다.
CBS스포츠는 이날 스넬을 데려갈 수 있는 구단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 LA 다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신시내티 레즈 순으로 언급했다. 이 가운데 눈여겨봐야 할 팀이 역시 다저스다.
팬매체 다저스네이션은 이날 '메이저리그 인사이더가 다저스 구단이 블레이크 스넬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다저스는 이번 겨울 공격적으로 전력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선발 로테이션에 신경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생애 두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위대한 시즌을 보낸 스넬이 다저스에 타당한 선발투수'라며 'MLB 인사이더 존 헤이먼은 스넬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으로 다저스를 지목했다'고 덧붙였다.
만약 스넬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당장 1선발이다. 내년 시즌 다저스 로테이션에 사실상 탑승한 투수는 워커 뷸러와 바비 밀러 뿐이다. 그러나 뷸러는 토미존 서저리에서 복귀하는 터라 재기를 확신할 수 없고, 밀러는 올해 데뷔해 강력한 구위를 과시했으나 좀더 검증을 거쳐야 한다.
FA 신분이 된 클레이튼 커쇼는 만약 다저스에 잔류하더라도 올시즌 후 어깨 수술을 받아 내년 전반기 복귀가 불가능하다. 결국 에이스급 투수를 FA 시장에서 찾아야 한다. 가장 적합한 투수가 스넬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다저스가 마음 먹는다고 해도 스넬이 다저스에 올 의사가 있을 지는 미지수다.
다저스네이션은 '스넬이 다저스 구단의 일원이 되는데 있어 최대 걸림돌은 그의 에이전트'라며 '스넬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인데, 보라스 고객들은 전통적으로 다저스와 계약을 잘 하지 않았다. 보라스와 다저스는 서로의 눈을 바라보지 않는다. 따라서 스넬이 다저스에 합류하기 힘들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저스로서는 선발투수 보강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스넬과 보라스에게 최대한의 '성의'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스넬의 몸값은 최소 1억달러 이상이다. 보라스가 에이전트인 만큼 2억달러 이상이 목표라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스넬의 예상 계약 규모로 ESPN은 6년 1억5000만달러,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7년 2억달러, 디 애슬레틱은 5년 1억2200만달러,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은 6년 2억달러를 각각 예상하고 있다.
다저스는 1순위 영입 타깃으로 알려진 오타니 쇼헤이 말고도 스넬을 데려올 수 있을 정도로 자금력은 풍부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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