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청년 양질 일자리 만들도록 정책적 노력 집중”

조용석 2023. 11. 16.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가 전반적인 고용 사정을 호전시키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정책에 노력을 더 집중하겠다"고 16일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청년일자리센터에서 열린 '2023 이데일리 일자리대상' 축사에서 "정부의 정책에 앞서 여러분들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이데일리 일자리대상]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축사
“전체 고용 좋지만 청년 양질의 일자리는 부족”
“근로시간 유연화, 사회적 합의가 굉장히 중요”
수상기업에 “진정한 애국자…진심으로 응원해”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가 전반적인 고용 사정을 호전시키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정책에 노력을 더 집중하겠다”고 16일 말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추경호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본청 청년일자리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3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 대상’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7회째를 맞이한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 대상’은 ‘일하고 싶은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사회 그 시작과 끝에는 기업이 있다’라는 뜻에 따라 좋은 일자리를 만든 기업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청년일자리센터에서 열린 ‘2023 이데일리 일자리대상’ 축사에서 “정부의 정책에 앞서 여러분들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정부가 경제성장을 하려는 것은 궁극적으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낸 기업들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애국자이고, 국민을 위하고, 민생을 현장에서 살피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정책적 노력도 강조했다. 정부는 전날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경제활동이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쉬었음’ 청년이 올 들어 9월까지 41만명이 넘어서자, 정부가 약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동시장으로 유인하는 대책을 내놨다.

그는 “사상 최고의 고용률, 사상 최저의 실업률 등 역대급으로 좋은 고용 지표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청년들 같은 경우, 찾고자 하는 일자리는 늘 부족해 (양질의)일자리를 갈망한다”며 청년 일자리 대책을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장관이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유연화와 관련해 “사회적 합의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사회적 합의 없이 근로시간 유연화를 추진하다 좌초하자, 국민 6000여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관련 대면 설문조사 후 이를 반영해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그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는 정부 정책도 중요하지만 또 사회적 합의도 중요하다”며 “근로시간 유연화를 위해서 정부도 정책을 내놓지만, 여기에 역시 사회적 합의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이날 이데일리 일자리 대상 축사를 위해 행사에 참석한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을 지목하며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정부에서 제일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분이 김 위원장”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수상기업들에게 “규제를 완화하고 경제활력을 제고하는 정부의 모든 정책이 전부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여러분을 정말 진심으로 응원하고,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