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주의!”…‘빈대 출몰 현황’ 게시판·앱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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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공포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지역별 빈대 출몰 횟수와 관련 소식을 알리는 '빈대 출몰 현황판'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LG CNS 서비스팀에서 블록체인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강재구씨(29)가 만든 '빈대보드'가 최근 화제가 됐다.
빈대보드에서는 일간·주간·월간·총출몰 횟수, 출몰 지역이 집계되며, 관련 기사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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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물리면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빈대 공포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지역별 빈대 출몰 횟수와 관련 소식을 알리는 ‘빈대 출몰 현황판’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LG CNS 서비스팀에서 블록체인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강재구씨(29)가 만든 ‘빈대보드’가 최근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 4일 개발을 시작해 9일 ‘빈대보드(bedbugboard)’ 사이트를 제작했다.
빈대보드에서는 일간·주간·월간·총출몰 횟수, 출몰 지역이 집계되며, 관련 기사도 보여준다. 특히 최근 3개월 빈대 출몰 정보 확인이 가능해 지역, 장소, 출몰 일자 등 빈대 발생 실시간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
빈대보드에 따르면 10월13일부터 11월16일 오후 5시까지 빈대 총출몰횟수는 52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재구씨는 “벌레 때문에 평소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빈대를 보자마자 현황판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시민들에게 알리는 게 최우선이지만 업장에 피해가 안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상호를 제외한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빈대와 관련해선 최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만 수집하고 있다”며 “모바일용 앱도 만들어 무료로 이용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빈대스팟’, ‘빈대지도’ 앱이 출시됐다.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사람의 피를 빨아 가려움증이나 고열,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빈대에 물리면 우선 물과 비누로 씻고 증상에 따른 치료법과 의약품 처방은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빈대 출몰신고는 온라인과 120다산콜센터로 매일 실시간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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