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없었잖아…아스널-뉴캐슬 노리는 황희찬 전 동료 영입전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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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울버햄턴)의 전 동료였던 후벵 네베스(알 힐랄)를 두고 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영국 런던 기반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15일(한국시간)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관심 갖는 네베스를 두고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전에 등장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뉴캐슬의 경우 알 힐랄이 같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자본 영향력 아래 있어 네베스 임대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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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황소' 황희찬(울버햄턴)의 전 동료였던 후벵 네베스(알 힐랄)를 두고 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영국 런던 기반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15일(한국시간)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관심 갖는 네베스를 두고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전에 등장했다'라고 전했다.
네베스는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는 아스널, 뉴캐슬의 영입 대상으로 잘 알려져 왔다. 특히 뉴캐슬의 경우 알 힐랄이 같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자본 영향력 아래 있어 네베스 임대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완전 이적 가능성도 열려 있다. 네베스는 지난 여름 4,800만 파운드(약 773억 원)의 이적료에 울버햄턴을 떠나 알 힐랄로 이적했다. 자본 잠식과 적자였던 울버햄턴은 네베스의 이적료로 어느 정도 재정 위기에서 벗어났다.
중앙 미드필더 네베스는 공격 가담 능력도 좋고 상대와의 제공권 싸움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전투적인 플레이에 집중해 경고도 많이 받지만, 그만큼 수비 앞에서 1차 저지선 역할을 하는 중요 자원이다.
맨체스터 시티, FC바르셀로나 영입 가능성이 있었지만,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알 힐랄의 거액 투자가 입을 다물게 만든 것이다. 맨시티는 부상으로 이탈한 케빈 데 브라위너의 대체 자원으로 네베스를 고민했지만, 다른 선수로 방향을 틀었다.
부상자 또는 변수가 발생한 구단들이 네베스 영입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뉴캐슬의 경우 산드로 토날리의 불법 베팅 연루로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로부터 18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치료, 재활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10개월로 줄어 내년 8월까지 그라운드를 누비기 어렵다.
아스널은 조르지뉴와 데클란 라이스가 버티고 있지만, 선수층 두께를 강화하기 위해 네베스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두 팀의 경쟁으로도 이미 상당한 가치 폭등이 이어지는 중이다.
묘한 구도 속에서 토트넘의 등장은 흥미롭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내년 1월 이브 비수마와 파페 마타르 사르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이 불가피하다. 손흥민도 아시안컵에 나가 중원과 전방 공백이 크게 보이는 상황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이적 가능성까지 열려 있다. 유벤투스, 풀럼 등이 호이비에르를 원하고 있다.
첼시전 부상으로 이탈한 제임스 매디슨의 복귀 시점이 내년 1월이라 벤탄쿠르와 올리버 스킵으로는 무게 균형이 맞지 않다. 중원이 빈다면 영입으로 해결을 봐야 한다.
문제는 영입 자금이 있는가다. 네베스의 이적료에 준하는 금액을 알 힐랄에 지급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자금 지출을 합리적이면서 짠돌이처럼 하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단순 관심으로 가격만 올려놓을 우려가 따른다. 임대가 더 현실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뉴캐슬을 제외한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네베스의 임대나 완전 이적으로의 뉴캐슬행은 불가라는 입장이다. PIF 영향 아래서 거래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사우디행을 우회 통로로 활용하는 방식이면 향후 뉴캐슬이 선수 영입을 더 쉽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토트넘, 아스널, 뉴캐슬 모두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을 놓고 경쟁한다. 뉴캐슬이 이롭게 되는 상황은 당연히 원하지 않는다. 네베스를 두고 벌어지는 전쟁에서 최후 승리자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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