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DNA' 앤팀, '대담함'으로 포효…'퍼스트 하울링' 집대성

이재훈 기자 2023. 11. 1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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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J팝의 경계를 넘는 하이브 글로벌 그룹 '앤팀(&TEAM)'이 세계 음악 시장을 향해 포효한다.

앤팀 멤버 후마는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첫 정규 앨범 '더 퍼스트 하울링 : 나우(First Howling : NOW)' 쇼케이스에서 "그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당당하게 세계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자는 포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의주는 "첫 정규앨범인 만큼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준비했어요. 다양한 장르의 중독성 강한 음악들로 채워져 있는데 저희 강점인 군무로 앤팀 만의 매력을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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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첫 정규 앨범 발매
[서울=뉴시스] 앤팀. (사진 =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제공) 2023.1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정규 1집은 '퍼스트 하울링' 시리즈의 집대성이에요. 같은 마음을 지닌 친구들을 만나 얻은 용기로 '아무것도 두렵지 않게 된' 대담한 마음을 담았죠. 결속력을 가지고 나아가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효를 담았습니다."(타키)

K팝·J팝의 경계를 넘는 하이브 글로벌 그룹 '앤팀(&TEAM)'이 세계 음악 시장을 향해 포효한다.

앤팀 멤버 후마는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첫 정규 앨범 '더 퍼스트 하울링 : 나우(First Howling : NOW)' 쇼케이스에서 "그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당당하게 세계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자는 포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작년 12월7일 데뷔한 9인조인 앤팀은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의 첫 글로벌 그룹이다.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의 일본 본사 하이브 재팬(HYBE JAPAN)과 산하 레이블인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선보인 오디션 프로그램 '앤 오디션 - 더 하울링 -'(&AUDITION - The Howling -)을 통해 결성됐다.

지난 2020년 국내에서 방영된 엠넷 '아이랜드(I-LAND)'에 출연했던 케이(K)·니콜라스(NICHOLAS)·의주(EJ)·타키(TAKI)가 주축 멤버로 한국·일본·대만 출신 멤버들이 섞여 있다. '아이랜드'는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결성된 오디션이다.

멤버들은 오디션에서 협업하며 자신들이 크게 성장했다고 입을 모았다. 후마는 "오디션을 거치면서 생겨난 팀워크나 서로를 존중하는 부분이 데뷔 때부터 저희들의 장점이었어요. 1년을 함께 보내면서 단결력, 협력정신이 더 좋아졌다"고 자부했다.

전날 발매한 이번 정규는 데뷔 앨범 '퍼스트 하울링 : 미(ME)', 미니 2집 '퍼스트 하울링 : 위(WE)'를 잇는 이야기다. '퍼스트 하울링' 시리즈를 집대성하며 팀의 정체성을 굳힐 것을 예고했다.

타이틀곡은 파워풀한 록 사운드가 인상적인 '워 크라이(War Cry)'다. 앤팀의 자유분방하고 강렬한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커플링곡 '드롭픽(Dropkick)'은 청량하고 경쾌하다.

[서울=뉴시스] '앤팀' 의주. (사진 =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제공) 2023.1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드롭픽'은 K팝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 프로듀서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작업했다. 후마는 "저희의 성장 목표이기도 한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다이너마이트'의 프로듀서님과 작업해서 영광"이라면서 "이 곡을 녹음하면서 개인적으로 성장한 부분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긍정했다.

앨범엔 쟁쟁한 창작진이 참여했다. 스튜어트 외에 그래미상 수상 이력의 라이언 테더(Ryan Tedder), 히트작을 다수 보유한 작사가 서지음, 방탄소년단과 캐나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등의 앨범에 참여한 멜라니 폰타나(Melanie Fontana), 다수의 K-팝 히트곡을 작곡한 대니얼 김(Daniel Kim) 등이다. 이 앨범은 발매 동시에 '데일리 앨범 랭킹'(11월 14일 자)에 1위로 진입하면서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한 앨범에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유연성을 증명하는 동시에 강렬한 칼군무를 선보이는 건 하이브 보이그룹의 '성공 DNA'이기도 하다. 의주는 "첫 정규앨범인 만큼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준비했어요. 다양한 장르의 중독성 강한 음악들로 채워져 있는데 저희 강점인 군무로 앤팀 만의 매력을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K팝의 시스템으로 탄생한 팀인 만큼 한국 음악방송이나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한다.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나 '2023 마마 어워즈(MAMA AWARDS)' 같은 K팝 시상식에도 출연한다. 타키는 "큰 시상식에 출연하게 돼 기뻐요. 꿈 꿔왔던 무대입니다. 올해 많이 활약하신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긴장도 되지만, 성장해온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앤팀은 성장한 모습을 내년 초부터 도는 첫 단독 콘서트 투어에서도 증명한다. 일본과 한국 등이 예정됐다. 후마는 "많이 기다려달라"고 자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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