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수장 하니예 가자 자택 공습…하니예는 카타르에

[AP/뉴시스] 이란 외무부 제공 사진으로 10월31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오른쪽)와 이란 외무장관이 악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 조직 최고 지도자로 파악되는 이스마일 하니예의 가자 지구 내 자택을 15일 밤 전투기로 공습했다고 16일 말했다.

무장 조직 하마스의 정치국 우두머리인 하니예는 조직 전체 우두머리로 여겨지며 수 년 전부터 가자에서 나와 카타르에 살고 있다.

이스라엘 군은 하니예의 집이 "테러 인프라 시설로 이용되고 종종 하마스 고위 간부들의 회동 장소로 쓰인다"고 말했다.

하니예는 2017년 하마스 정치국 대표로 선출되었다. 3년 동안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되었다.

이스라엘 군이 가자에서 철수한 다음해인 2006년 가자 지구 총선에서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집권의 파타당을 이겼으며 자치정부의 마무드 아바스 수반은 하니예를 총리로 임명했다

2007년 하마스와 하니예는 가자에서 파타당과 1주일 간 내전을 벌인 끝에 축출하고 가자를 독자적으로 통치하기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