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승째 겨냥' 송영한, JGTO 던롭피닉스 대회 첫날 6위…브룩스 켑카는 66위

백승철 기자 2023. 11. 1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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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한국 남자골프의 존재감을 되살린 송영한(32)이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총상금 2억엔)에서 시즌 두 번째 정상을 향해 순조롭게 첫발을 디뎠다.

송영한은 16일 일본 미야자키의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7,0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후 5번(파4)과 6번홀(파3)에서 버디-보기를 바꾼 송영한은 8~9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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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제50회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에 출전한 송영한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한국 남자골프의 존재감을 되살린 송영한(32)이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총상금 2억엔)에서 시즌 두 번째 정상을 향해 순조롭게 첫발을 디뎠다.



 



송영한은 16일 일본 미야자키의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7,0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일본의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31)가 최근의 부진을 불식시키며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나섰고, 3타 차인 송영한은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날 10번홀부터 시작한 송영한은 1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18번홀(파5)과 1번홀(파4)에서 2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5번(파4)과 6번홀(파3)에서 버디-보기를 바꾼 송영한은 8~9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지난 8월 산산 KBC 오거스타 골프토너먼트를 제패한 송영한은 이후에 여러 번 우승 기회가 있었으나 아쉽게 정상 문턱에서 발길을 돌렸다. 특히 최근에 출전한 6개 대회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고, 한 번을 제외한 5차례 톱10에 입상했다. 이런 맹활약에 힘입어 현재 시즌 상금 4위(8,500만573엔)를 달린다.



 



1라운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마쓰야마 히데키와 윈덤 클라크(29), 그리고 현재 리브(LIV) 골프 소속인 브룩스 켑카(33)였다.



 



2014년 같은 코스에서 진행된 이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마쓰야마는 18번홀 이글과 나머지 홀에서 골라낸 6개 버디로 동반자들을 압도했다.



 



클라크는 버디와 보기 4개씩을 바꿔 공동 49위(이븐파 71타)에 위치했다. 2016년과 2017년 이 대회에서 연승을 차지했던 켑카는 18번홀 이글 하나와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7개를 쏟아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공동 66위(2오버파 73타)로 시작했다.



 



이밖에 캐디를 맡은 아내와 함께하는 양지호(34)는 이븐파를 적어내 공동 49위에 자리했고, 이상희(31)와 장동규(35)는 2오버파 공동 66위로 동률을 이뤘다.



 



84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류현우(42)는 6오버파 77타를 쳐 단독 83위로 출발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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