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F 이형택] 양구중 남자복식 2연패 달성

박상욱 2023. 11. 1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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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중 이관우와 서민식이 ATF 이형택재단 14세 국제주니어테니스 2차 대회에서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1년 선배 유승준과 박현빈이 1차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양구중이 1,2차 대회 남자 복식을 모두 석권했다.

양구중 1학년 동창인 이관우와 서민식은 1차 대회에서 유승준과 박현빈에게 패배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2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양구중 진학 이후 페어를 이뤄 첫 복식 우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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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회 남자복식 우승자 서민식과 이관우(오른쪽)

양구중 이관우와 서민식이 ATF 이형택재단 14세 국제주니어테니스 2차 대회에서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1년 선배 유승준과 박현빈이 1차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양구중이 1,2차 대회 남자 복식을 모두 석권했다.

이관우-서민식 조는 16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서 장명도(전곡중)-문설후(전북체중) 조에게 6-1 7-5로 승리했다.

양구중 1학년 동창인 이관우와 서민식은 1차 대회에서 유승준과 박현빈에게 패배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2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양구중 진학 이후 페어를 이뤄 첫 복식 우승을 합작했다.

양구초등학교 시절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 온 이관우와 서민식은 2세트에서 2-5까지 밀리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내리 5게임을 따내며 승리를 굳혔다.

서민식은 "1차에서 준우승해서 아쉽지만 2차 대회에서 우승해서 기쁘다. 다음에 또 같이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관우는 "오늘 내가 실수가 많아서 경기가 어려워졌다. 민식이에게 미안하면서 또 고맙다. 우승해서 기쁘고 다음에도 다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단식 준결승에 이어 여자복식 결승에서 다시 만난 최소은(춘천SC)과 김시아(중앙여중)의 대결에서 최소은이 다시 한번 웃었다.

최소은은 최희우(중앙여중)와 함께 페어를 이뤄 김시아-김민채(중앙여중) 조에게 6-0 6-7(4) 12-10으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했다.

최소은은 1차 대회에서 같은 팀 소속 안순민과 여자복식 우승에 이어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최소은은 "1차 때는 같은 팀 순민이와 함께 우승했다. 이 대회는 파트너를 꼭 같은 팀 선수와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발리가 좋은 희우와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먼저 파트너를 하자고 제의했고 희우가 흔쾌히 받아줬다. 함께 복식 우승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여자복식 우승자 최희우와 최소은(오른쪽)


이형택 토너먼트 디렉터(가운데)와 남자복식 준우승 장명도, 문설후(오른쪽)


여자복식 준우승 김시아, 김민채(오른쪽)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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