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게 기다린 김낙현 합류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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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김낙현 합류로 더 나은 경기 내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혁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낙현이 합류해 수비도 도움되고, (경기가) 어수선할 때도 도움이 될 거다. 어린 선수들이 정신 없을 때 연습할 때도 김낙현이 있고 없고 따라 차이가 났다. 외국선수까지 다 영향이 있었다"며 "1라운드 때 실점이 많았는데 이유를 영상으로 찾아보니 점수 차이가 벌어졌을 때 내가 빨리 하라고 했다. 그러다 보니까 점수 차이가 더 나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그것만 주의하면 1라운드보다는 실점이 줄어들 거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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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서울 SK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가스공사는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SK에게 승리를 거뒀다. 만약 SK에게도 이기지 못했다면 개막 8연패 중일 것이다.
가스공사가 SK에게 이길 수 있었던 건 2.2초를 남기고 앤드류 니콜슨이 역전 3점슛을 터트린 덕분이다. 여기에 SK의 핵심 자원인 자밀 워니가 출전하지 않았다.
가스공사는 이날부터 1라운드와 다른 전력을 갖췄다. 국군체육부대에서 제대한 김낙현이 제대 후 합류했기 때문이다.
강혁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낙현이 합류해 수비도 도움되고, (경기가) 어수선할 때도 도움이 될 거다. 어린 선수들이 정신 없을 때 연습할 때도 김낙현이 있고 없고 따라 차이가 났다. 외국선수까지 다 영향이 있었다”며 “1라운드 때 실점이 많았는데 이유를 영상으로 찾아보니 점수 차이가 벌어졌을 때 내가 빨리 하라고 했다. 그러다 보니까 점수 차이가 더 나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그것만 주의하면 1라운드보다는 실점이 줄어들 거다”고 입을 열었다.
김낙현의 가세로 강혁 감독대행은 든든할 듯 하다.
강혁 감독대행은 “연습할 때도 보면 밸런스와 강약 조절에서 여유가 있다. 벨란겔이나 양준우보다 여유가 있어 안정감이 있다. 김낙현이 왔다고 다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좋은 패스도 나갈 수 있을 거다”며 “우리 외곽 자원이 안 좋았다. 외곽까지 지원을 하면서 고비고비마다 한 방씩 들어가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거다. 김낙현이 외곽으로 빼주는 패스의 질이 좋기에 성공만 된다면 좋을 거다. 체력이 관건이다. 김낙현은 괜찮다고 하는데 부상이 나올 수 있어서 조심스럽다”고 김낙현 영입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오늘(16일)은 (김낙현이) 벨란겔과 투 가드로 선발 출전시킨다. 지금까지 투 가드를 많이 서지 않았는데 속공을 나가기 위해서 함께 들어간다”며 “낙현이가 1번(포인트가드)을 보면 상대 압박이 있을 거라서 벨란겔이 넘어와 주고 낙현이가 공격에 좀 더 치중하면 체력 안배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낙현 효과는 결국 승리로 이어져야 한다.
강혁 감독대행은 “수비다. 수비에서 실점을 줄이면 충분히 해볼 수 있다. 외곽에서 3점슛을 던지는 선수들의 성공률이 떨어졌다. 기본만 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며 “퐁당퐁당 6연전이다.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연패도 끊어야 한다. 지면 분위기가 처진다. 오늘 계기로 좋은 출발을 해야 힘든 일정을 좋은 분위기로 갈 수 있다.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고 했다.
SK를 이기려면 자밀 워니 봉쇄가 중요하다.
강혁 감독대행은 “다른 팀도 똑같다. 워니가 플로터가 좋고 탑에서 공격을 많이 한다. 허일영을 빼고 좁혀서 워니의 반경을(좁히고), 플로터를 쏘는 곳에서 도움수비를 하고, 외곽을 내주더라도 탑이나 포스트에서 1대1을 할 때 수비를 준비했다”며 “워니가 없을 때 (1라운드 맞대결에서) SK 국내선수들이 너무 잘 해줬었다. 오늘은 워니 중심으로 공격을 끌어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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