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박지윤 "지난날 반성…진실 아닌 말과 글, 법적으로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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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지윤이 이혼 소식 이후 근황을 전하고 과거 논란들에 대해 사과했다.
"미처 말하지 못한 속사정들을 밝힌다고 해서 하늘이 손바닥으로 가려지지 않는 걸 알기에 늦게나마 제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는 박지윤은 "앞으로는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면서 "진실이 아닌 말과 글로 제 아이들의 앞날에 상처가 된다면 그것만큼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싸우겠다. 다만 SNS나 온라인이 아닌 법의 테두리 안에서만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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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이혼 소식 이후 근황을 전하고 과거 논란들에 대해 사과했다.
박지윤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가정사를 접하시고 많은 분들이 안부를 물어오셨는데 오랫동안 답장을 못드려 걱정을 끼친 것 같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저는 그 사이 '크라임씬 리턴즈'의 마지막과 '여고추리반'의 시작을 여는 촬영도 했고, 지친 몸과 마음은 아이들 덕분에 다잡고 잘 지내고 있다"며 "다만 잘 버티어주던 렌즈가 하필 이런 때 말썽을 부려 곧 간단한 안과적 수술을 앞두고 있어 회복기 동안은 또 소식을 못전할 것 같아 글을 올린다"고 근황을 알렸다.
박지윤은 최동석 전 아나운서와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 루머들에 대해 알고 있다며 "사실이 아닌 것들도 있고, 사실인 것도 있었다. 그리고 나의 지난 날을 내가 다 기억 못하나 싶게 완전히 가공된 것들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여기에서 그것들을 바로잡고 변명하고 싶지는 않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그 시간들을 통해 지난날의 저를 많이 돌이켜보고 반성했다.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충동적으로 했던 행동도 있고, 의도가 왜곡되어 상처를 드린 것도 있고, 잘못인 줄 모르고 행했던 것도 있지만 모두가 다 제 불찰"이라고 밝혔다.
"미처 말하지 못한 속사정들을 밝힌다고 해서 하늘이 손바닥으로 가려지지 않는 걸 알기에 늦게나마 제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는 박지윤은 "앞으로는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면서 "진실이 아닌 말과 글로 제 아이들의 앞날에 상처가 된다면 그것만큼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싸우겠다. 다만 SNS나 온라인이 아닌 법의 테두리 안에서만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윤은 지난달 30일 제주지법에 이혼 조정을 접수했다.
그는 이혼 사유를 두고 불륜설을 유포한 인터넷 사이트 댓글 게시자 1명과 유튜버 4명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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