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북한 찬양 글 올린 60대 탈북민 2명 입건

최원정 2023. 11. 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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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북한이탈주민 2명이 북한 정권을 찬양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16일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및 이적표현물 제작·반포 혐의로 60대 남성 A씨와 60대 여성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B씨 또한 2011년 탈북한 뒤 2020년부터 '백두의 행군길을 영원히 이어갈 것이다' 등의 제목으로 북한을 찬양하는 글과 동영상 130여 건을 페이스북과 네이버 밴드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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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간판 [촬영 김성민]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60대 북한이탈주민 2명이 북한 정권을 찬양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16일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및 이적표현물 제작·반포 혐의로 60대 남성 A씨와 60대 여성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05년께 탈북한 A씨는 2017년부터 페이스북 계정에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글과 영상 390여 건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B씨 또한 2011년 탈북한 뒤 2020년부터 '백두의 행군길을 영원히 이어갈 것이다' 등의 제목으로 북한을 찬양하는 글과 동영상 130여 건을 페이스북과 네이버 밴드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A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를, 지난 14일에는 B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북한 서적들을 확보했다.

이들 모두 특정 정당이나 단체에 가입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away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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