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달러의 힘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코로나 팬데믹 후 발생한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고금리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연준의 금리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이는 미국이 달러라는 기축통화를 가진 나라이기 때문이다

베스트셀러 '지정학의 힘'에서 세계 지정학의 새 구도를 제시했던 저자 김동기는 신작 '달러의 힘'(해냄출판사)에서 달러를 키워드로 미국 경제 패권 형성 과정과 그 위력을 파헤친다.

달러 역사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세계 기축통화 역할을 하고 있던 영국 파운드가 미국 달러에 그 자리를 내주게 된 배경을 들여다본다.

미국과 달러의 지위 상승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독립전쟁부터 남북전쟁, 제1차·제2차 세계전쟁까지 핵심적인 사건을 짚어본다.

금융개혁을 이끈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부터 ‘금융 시스템의 구원자’ J. P. 모건, ‘혁명의 물주’ 모리스 등 달러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리더들의 활약을 돌아본다.

저자는 탈달러 위협을 비롯해 런민비, 가상 화폐 등 세계의 도전자들까지 달러 자리를 노리는 외부 상황은 물론이고 미국 내부 정치·경제적 상황까지 분석해 미래를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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