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시장 훈풍…가격·거래량 상승세

이태희 기자 2023. 11. 1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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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아파트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석 달 연속 상승하고 있을뿐더러 거래량 증가와 함께 미분양 매물도 속속 털어내는 모양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3일 기준)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0.4로 전주 대비 0.07% 상승했다.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를 보였다가 올 7월 셋째 주(17일 기준) 반등 이후 1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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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7월 3주차 이후 17주 연속 상승
거래량도 3월 이후 1000건 이상 유지…미 금리 인하 전망 등 원인
청약 열기로 이어져…계약 앞둔 관저 푸르지오 실수요자 관심↑
사진=대전일보DB

대전지역 아파트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석 달 연속 상승하고 있을뿐더러 거래량 증가와 함께 미분양 매물도 속속 털어내는 모양새다.

이같은 분위기에 분양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상승하며 청약 시장에서도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3일 기준)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0.4로 전주 대비 0.07% 상승했다.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를 보였다가 올 7월 셋째 주(17일 기준) 반등 이후 1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매가격지수뿐만 아니라 거래량도 회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500건에 머물렀던 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3월 1143건을 돌파, 9월까지 1000건 이상의 거래량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 증가는 미분양 매물 소진으로 이어졌다.

9월 말 기준 지역 미분양 아파트 가구 수는 918가구로, 3025가구였던 지난 1월 대비 69.7% 감소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17개 시도 중 미분양 소진율 1위다.

이러한 아파트 시장의 회복세는 미국의 연준 기준금리 인하와 주택담보대출 이자 하락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 연준이 내년 3-4월쯤을 시작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2025년엔 2%까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며 "국내 은행권의 주담대 금리 인하 소식까지 나오면서 대출금리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는 분위기다. 분양가 상승 전에 분양시장으로 눈길을 두는 수요자가 더욱 늘어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역 청약 시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전 서구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가 있다.

앞서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지난달 입주자모집공고를 진행, 최고 16대 1의 청약으로 전 평형 1순위에 마감했다.

특히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인근에 다양한 인프라와 교육환경, 트램 역세권 등으로 인해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는데,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인 만큼 20일 진행되는 정당계약에서도 호응을 보일 것이란 게 부동산 업계의 전언이다.

지역 A 공인중개사는 "기존에도 입지나 상품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는데, 시장의 활기 분위기와 기준금리 인하 전망 등 호재 소식으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청약당첨자 중 중복당첨자나 부적격자의 당첨 동호수에 대해 임의 계약이 가능한지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 20일 진행되는 계약은 무난하게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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