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 속 충북서 대입수능 마무리…12년 결실 '홀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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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충북에서 큰 사고 없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내내 궂은 날씨였지만,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의 발길은 한결 가볍기만 했다.
내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결과에 대한 아쉬움과 안도가 교차하면서도 홀가분한 기분만은 감추지 않았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 치러지는 올해 수능 시험장 앞에서는 과거만큼 떠들썩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 풍경이 되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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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충북에서 큰 사고 없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내내 궂은 날씨였지만,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의 발길은 한결 가볍기만 했다.
16일 충북지역 4개 시험지구, 34개 시험장에서 오늘 오전 8시 40분 일제히 시작된 수능 시험이 모두 끝났다.
도내에서는 모두 1만 2220명이 응시해 1교시 기준 1612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아 13.29%의 결시율을 보였다.
내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결과에 대한 아쉬움과 안도가 교차하면서도 홀가분한 기분만은 감추지 않았다.
특히 그간 공부 때문에 못했던 일들을 할 생각에 한껏 기대에 부푼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청석고 3학년 김태경(19) 군은 "이제 입시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아도 된다니 매우 좋기만 하다"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을 찾아 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킬러 문항이 배제됐다는 시험 난이도를 실감하지 못했다는 수험생들의 의견도 있었다.
지민규(19) 군은 "킬러 문항이 빠졌다는 게 크게 체감되지 않았다"며 "모든 문제가 똑같이 어려웠던 것 같다"고 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 치러지는 올해 수능 시험장 앞에서는 과거만큼 떠들썩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 풍경이 되살아났다.
올해 역시 시험장을 잘 못 찾아가거나 수험표를 집에 놓고 온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을 치르는 등 곳곳에서 긴박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또 제천에서는 수험생 1명이 너무 긴장한 나머지 1교시 이후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인근 지정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병원에 마련된 별도의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렀다.
충북에서는 이번 수능 시험(5교시 제외) 관련 모두 5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유형별로는 종료령 후 답안작성한 경우 1건, 1·2선택 과목 모두 책상에 올려놓은 경우 3건, 2선택 응시 시간에 1선택 답안 수정한 경우 1건 등이다.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은 고등교육법에 따라 이번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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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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