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카르바할 대체자로 ‘리버풀 부주장’ 아놀드 노린다!...1121억 시작

가동민 기자 2023. 11. 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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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이 리스 제임스 영입을 실패하면서 아놀드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레알은 아놀드 영입이 목표다. 레알은 아놀드를 영입하기 위해 7,000만 파운드(약 1,121억 원)로 입찰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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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코어90

[포포투=가동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이 리스 제임스 영입을 실패하면서 아놀드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레알은 아놀드 영입이 목표다. 레알은 아놀드를 영입하기 위해 7,000만 파운드(약 1,121억 원)로 입찰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니 카르바할은 오랜 기간 레알의 우측 풀백을 책임졌다. 카르바할은 레알 유스를 거쳐 레알 카스티야에서 데뷔를 치렀다. 하지만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며 레버쿠젠으로 팀을 옮겼다. 카르바할의 기량은 레버쿠젠에서 만개했다. 수비 안정감과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


레알은 바이백 옵션을 통해 다시 카르바할을 데려왔다. 카르바할은 2013-14시즌부터 레알의 우측 풀백으로 활약했다. 카르바할은 레알에서 세계 정상급 풀백으로 성장했다. 스페인 대표팀에도 승선했고 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1992년생인 카르바할은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부상 빈도도 늘어났고 이전만큼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루카스 바스케스가 카르바할 대신 나왔지만 수비력이 아쉬웠다. 이에 레알은 카르바할의 대체자를 물색했다.


처음 거론된 건 제임스였다. 제임스는 첼시 유스 출신으로 첼시 성골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를 이어 첼시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되며 첼시 레전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따라서 제임스의 이적은 성사되기 어려웠고 레알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면서 레알은 아놀드에게 관심을 가졌다. 아놀드는 이전만큼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진 않지만 여전히 좋은 풀백 자원이다. 패스 플레이에 능하고 특히 킥이 매우 날카롭다. 공격 상황에서 아놀드의 오른발은 무기가 될 수 있다.


문제는 아놀드도 제임스와 마찬가지로 리버풀의 성골이다. 리버풀 유스를 거쳐 리버풀에서 맹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주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아놀드는 리버풀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기도 했다.


2017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내 꿈은 리버풀의 주장이 되는 것이다. 제라드는 내 우상이다. 난 그가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모습을 일주일 내내 봤다. 늘 닮고 싶었다. 그래서 리버풀의 주장 완장이 나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인터뷰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놀드는 여전히 리버풀의 상징성을 지닌 선수다. ‘팀토크’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 감독이 레알이 아놀드에 관심을 보여 놀랐다고 알려졌다. 레알이 7,000만 파운드로 입찰을 시작할 생각이지만 리버풀에서 아놀드의 비중을 생각했을 때 1억 파운드(약 1,601억 원)~1억 5,00만 파운드(2,402억 원)의 이적료가 발생할 것으로 점쳤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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