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라온고서 휴대전화 갖고 시험본 수험생…곳곳서 부정행위 [2024 수능]

양휘모 기자 2023. 11. 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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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연관 없음)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원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조주현기자

 

평택 라온고등학교에서 휴대전화를 제출하지 않고 시험을 본 수험생이 적발됐다.

16일 경기일보 취재에 따르면 이날 평택 라온고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뒤 가방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수험생이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던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수험생은 당초 1교시 때 휴대전화를 반납하지 않고 가방 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본 또다른 수험생은 즉시 감독관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현재 해당 사안은 경기도교육청에 보고됐고, 교육청에서는 해당 사안의 부정행위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화성 동탄 병점고등학교에서도 시험 시간이 끝난 뒤 답안지를 작성하던 학생이 0점 처리되는 일도 있었다. 해당 학생의 학부모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답안지 이송을 막는 갈등도 빚어졌다.

이 밖에도 이천 사동중에서는 시험 시간이 끝난 뒤 선택과목 답안지를 수정하다 적발되는 사례도 나왔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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