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학폭·직장내 괴롭힘·마약·성폭력 2차 가해자 '공천 배제'

안재용 기자 2023. 11. 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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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이 내년 총선에서 학교폭력과 성폭력 2차 가해자,직장내 괴롭힘, 마약범죄 등에 관련된 인사를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2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의 기본 방향 및 기본 원칙에 대해 얘기하고 심사 배점, 부적격 기준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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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2023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광주본부세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10.16.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이 내년 총선에서 학교폭력과 성폭력 2차 가해자,직장내 괴롭힘, 마약범죄 등에 관련된 인사를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2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의 기본 방향 및 기본 원칙에 대해 얘기하고 심사 배점, 부적격 기준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부총장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자격심사 기준을 마련하도록 당헌·당규에 규정돼 있기 때문에 지금 하고 있는 것은 틀을 마련하고 공관위에서 온전하게 확정지을 수 있는 과정"이라며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부적격 기준을 높이 세우고 강화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배 부총장은 "성폭력 2차 가해, 직장내 괴롭힘, 학교폭력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에 나와 있는 마약범죄 관련해 부적격 기준을 엄정하게 적용해서 기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배 부총장은 자녀 학교폭력에 대해 "자녀 학폭이 일어난 경우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범주에 두고 면밀히 검토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배 부총장은 "공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첫째는 5대 위협 극복에 대한 대안 제시형 공약을 마련할 것으로 지역과 연령, 계층, 성별을 타겟팅 한 생활공감형 공약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소통형 공약을 마련할 텐데 전국민 대상으로 공약을 공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 부총장은 "12월 중순부터 내년 2월 말까지 20여차례에 걸쳐 부동산, 청년 등 중앙당 차원에서 공약을 발표할 것"이라며 "민생, 경제, 행복, 희망, 안전을 위주로 전국적 공약을 발표하고 지역발전 공약 소통단이라고 해서 지역별로 특화된 공약 또한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배 부총장은 공천관리위원회 출범 시기와 관련 "저희가 착실히 준비하고 가급적 빨리 공관위를 출범시켜 저희 후보들이 현장에서 뛸 수 있도록 하는게 저희 목표"라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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