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가맹점 모집 비용 대납' 의혹 검찰 송치

서현정 2023. 11. 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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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가맹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자인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카카오페이와 나이스정보통신 관계자들을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나이스정보통신 측이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가맹점 모집 과정에 드는 프로모션 비용을 대신 내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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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사가 모집비용 대납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연합뉴스

카카오페이가 가맹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자인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카카오페이와 나이스정보통신 관계자들을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나이스정보통신 측이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가맹점 모집 과정에 드는 프로모션 비용을 대신 내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는 대형가맹점이 VAN사에게 부당한 보상금 등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다.

앞서 7월 경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경기 성남시 카카오페이 본사와 서울 영등포구 나이스정보통신 본사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현정 기자 hyu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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