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학폭·마약·직장괴롭힘·성폭력2차가해 공천배제

김승재 기자 2023. 11. 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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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만희(가운데) 사무총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1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16일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폭력, 마약범죄 연루자를 내년 4·10 총선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총선기획단 위원인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이들 범죄를 ‘신(新) 4대악’으로 규정하면서, 여기에 해당하는 인사에 대한 “(공천) 부적격 기준을 엄정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배 부총장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자격심사 기준을 마련하도록 당헌·당규에 규정돼 있기 때문에 지금 하고 있는 것은 틀을 마련하고 공관위에서 온전하게 확정지을 수 있는 과정”이라며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부적격 기준을 높이 세우고 강화했다는 점”이라고 했다.

그는 “성폭력 2차 가해, 직장내 괴롭힘, 학교폭력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에 나와 있는 마약범죄 관련해 부적격 기준을 엄정하게 적용해서 기준을 올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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