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4시간 회담에도…美·中 수출 통제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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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국 간 충돌을 막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수출 통제를 놓고는 시각 차이를 보였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소식 우형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이 1년 만에 다시 만나 4시간 넘게 양자 관계를 논했습니다.
관계 경색 속에 중단됐던 군사 대화 채널을 복원하는 데 합의했지만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경쟁이 갈등으로 치닫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이를 책임감 있게 관리해야 합니다.]
대만과 미국의 수출 통제 등을 둘러싸고는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산업과 공급망이 여전히 단절될 위협에 처해있고 보호무역주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 주석이 미국의 수출 통제와 제재 조치가 "중국의 정당한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라고 지적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에 맞서는 데 사용될 기술을 중국에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다만 시 주석은 미국 기업인들을 만나 "중국은 미국에 도전할 의도가 없다"라며 "친구가 될 준비가 돼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중간 첨예한 갈등 속에 한·중 정상회담도 막판 조율 중입니다.
성사된다면 반도체를 비롯한 경제안보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공급망 리스크는 문제는 국가 차원에서는 안보의 문제이고, 기업 차원에서는 생존의 문제입니다.]
윤 대통령은 팀 쿡 애플 CEO와 협력안을 논의하는 등 경제 외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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