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우영, 15일 팔꿈치 뼛조각 제거술…"회복에 3~4개월 소요"
심혜진 기자 2023. 11. 16. 18:24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정우영이 수술대에 올랐다.
LG는 16일 "정우영은 지난 15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우측 팔꿈치 뼛조각 골극 제거술을 실시했다. 수술 잘 마쳤고, 회복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우영은 올 시즌 60경기에 등판 51⅔이닝 5승 6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나선 시즌도 좋지 않았다. 초반 부진과 부상 등으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다. 특히 시즌 중에 퀵모션을 수정하려다 구속 저하가 오면서 지난해와 같은 강력함은 없었다. 제구도 나빠졌다.
하지만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퀵모션 1.30초를 맞추는 데 성공했다. 염경엽 감독은 만족감을 표하며 "중심타선을 막는 역할을 맡게 할 것"이라며 중요한 임무를 부여했다.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에 나와 1⅔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시즌 후 다시 한 번 몸 상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고, 검진 후 수술을 받는 것으로 결정됐다.
LG 관계자는 "회복에는 3~4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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