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수능 영어영역,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려워…킬러문항은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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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된 가운데, 3교시 영어영역이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EBS는 오늘(16일) '수능 영어영역 출제 경향'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문제풀이 기술보다는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이해해야만 하는 문항을 다수 배치하여 전체적인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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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된 가운데, 3교시 영어영역이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EBS는 오늘(16일) ‘수능 영어영역 출제 경향’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문제풀이 기술보다는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이해해야만 하는 문항을 다수 배치하여 전체적인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EBS는 “통합적 사고력을 요하는 변별력 있는 문항을 고루 출제했는데, 해당 문항들에서 다루어진 소재는 일상적이고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높은 공교육 연계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문 내 어휘가 공교육에서 흔히 접해온 친숙한 표현이고, 문장 구조도 명확해 이른바 ‘킬러문항’의 요소가 배제됐다는 게 EBS 설명입니다.
또, 변별력 있는 문항이 출제되긴 했지만 문항을 풀기 위한 단서가 지문 안에 적절히 배치돼 공교육에서 다루는 학습 수준으로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변별력이 비교적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문항으로는 24번(제목 추론), 33번(빈칸 추론), 34번(빈칸 추론), 37번(글의 순서), 39번(문장 삽입)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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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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