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韓 협력사 없이 지금의 애플 없다"[막오른 APEC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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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글로벌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애플과 미국 '빅3' 자동차 업체 중 하나인 제너럴모터스(GM) 경영진이 한국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을 만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은 지난 5년간 한국 기업들과 1000억달러 이상 거래를 성사시켰고, 향후에도 협력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고, 실판 아민 GM 수석부회장은 "앞으로도 한국에서의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현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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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인들 만나 투자 당부
GM은 한국내 생산량 확대 약속
윤 대통령을 만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은 지난 5년간 한국 기업들과 1000억달러 이상 거래를 성사시켰고, 향후에도 협력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고, 실판 아민 GM 수석부회장은 "앞으로도 한국에서의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현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쿡 CEO는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 호텔에서 윤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의 협력업체와 한국 정부의 도움이 없었다면 애플이 현재의 위치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쿡 CEO는 "한국의 역량 있는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게 협력과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윤 대통령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역량을 갖춘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달라"고 당부하면서 한국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윤 대통령과 쿡 CEO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접견을 통해 애플과 한국 부품기업 간 공급망을 비롯, 협력체계가 견고해졌다고 최 수석은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인 APEC CEO 서밋 행사에서 사전환담 당시 아민 GM 수석부회장은 윤 대통령에게 "한국 정부의 과감한 규제개혁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제도개선으로 한국에서의 기업 활동에 자신감이 생긴다"면서 한국 내 생산량 확대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지난 30년간 한국에서 투자와 생산을 더욱 늘려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최 수석은 "대표적인 외국인 기업인 GM이 우리의 규제개혁, 제도개선으로 한국에서의 기업 활동 여건이 나아지고 있다고 얘기한 것은 좋은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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