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킬러문항 없었지만 국어·수학 어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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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은 없었지만 국어와 수학이 어려웠어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대구지역 수험생들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됐지만 변별력 있는 문제가 다소 있어 국어와 수학이 어려웠고 영어와 탐구 영역은 비교적 평이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오후 4시30분쯤 대구교육청 24지구 제14시험장인 수성구 대구여고 정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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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국어와 수학이 어려웠어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대구지역 수험생들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됐지만 변별력 있는 문제가 다소 있어 국어와 수학이 어려웠고 영어와 탐구 영역은 비교적 평이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오후 4시30분쯤 대구교육청 24지구 제14시험장인 수성구 대구여고 정문 앞.
우산을 쓰고 시험장 앞에 서 있는 부모 품에서 눈물을 흘리는 학생이 적지 않게 보였다.
우는 딸아이를 안아주던 A씨는 "괜찮다"며 다독였다. A씨의 자녀 B양은 "시험이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어려웠다"며 "너무 답답했는데 우산을 쓰고 기다리는 아버지를 보고 눈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수능이 끝나 시원섭섭한 감정에 북받쳐 엄마 품에서 눈시울을 붉히고 있는 C양은 "무거웠던 짐을 내려놓는 것 같아 시원섭섭하다"며 "변별력 문제가 다소 보여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느껴졌다"고 했다.
딸이 맨 무거운 가방을 대신해 든 50대 주부는 "시험장에 보내 놓고 아이 방에 들어가 책상에 놓인 책들을 봤는데 눈물이 났다"며 "아이에게 '너무 고생했고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수능 성적은 오는 12월8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지된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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