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후임 대표이사 선임난항…다음 이사회에서 원점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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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6일 대표이사 거취 등과 관련해 논의하고자 이사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보류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이사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거취와 후임 대표이사 선임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황 대표의 사의, 그에 따른 후임 대표이사 선임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인선보다는 이사진에게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의 세부적인 배경과 수습대책에 대한 보고가 주를 이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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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6일 대표이사 거취 등과 관련해 논의하고자 이사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 사의를 밝힌 황현순 대표는 당분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황 대표는 지난 9일 키움증권 이사회에 대표이사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18일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인한 대규모 미수금 발생에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는 취지였다. 키움증권 이사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거취와 후임 대표이사 선임 등 현안을 논의했다.
키움증권 이사회는 황현순 대표와 박연채 홀세일총괄본부장 등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황 대표는 이번 안건의 당사자인 만큼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황 대표의 사의, 그에 따른 후임 대표이사 선임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인선보다는 이사진에게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의 세부적인 배경과 수습대책에 대한 보고가 주를 이뤘던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대표이사가 선임되지 못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황 대표가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사임이 번복될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이다. 키움증권은 다음 이사회 일정을 아직 잡지 못했으나 후임 인선이 중요한 만큼 임시 이사회는 언제든 열릴 수 있다.
한편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4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후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 일부를 회수했지만 610억원에 불과해 아직 4333억원의 미수금이 남았다. 키움증권은 4분기 실적에 손실을 반영할 예정이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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