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BTS 향해 성장 중” 앤팀, 하이브 성공 DNA 품고 韓·日 동시 도약[종합]
[뉴스엔 이하나 기자]
하이브 글로벌 그룹 앤팀(&TEAM)이 세계를 향한 출발선에 섰다. 끊임없는 성장으로 하이브 보이그룹 성공 DNA를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11월 16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롯폰기 힐스 아레나에서는 하이브 글로벌 그룹 앤팀(&TEAM)의 첫 정규 앨범 ‘First Howling : NOW’(퍼스트 하울링 : 나우)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 됐다.
앤팀은 지난 15일 첫 정규 앨범 ‘퍼스트 하울링 : 나우’를 발매, 미니 2집 ‘First Howling : WE’(퍼스트 하울링 : 위) 이후 3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퍼스트 하울링 : 나우’는 데뷔 앨범 ‘First Howling : ME’(퍼스트 하울링 : 미)와 미니 2집 ‘퍼스트 하울링 : 위’에 이어 ‘퍼스트 하울링’ 시리즈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타키는 “같은 마음을 가진 친구를 만나 용기를 얻고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는 대담한 마음이 표현됐다. 결속력을 가진 세상으로 나가는 스타트라인에서 세상을 좋게 보고 싶다는 포효를 담고 있다”라고 앨범을 소개했다.
이번 앨범은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 소마 겐다, 슬로우 래빗을 필두로 비욘세, 아들, 테일러 스위프트 등 톱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춘 라이언 테더, 방탄소년단(BTS)의 ‘Dynamite’(다이너마이트)를 프로듀싱한 데이비드 스튜어드 등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마키는 “초등학생 때 원리퍼블릭의 곡을 자주 들었다. 원리퍼블릭의 보컬인 라이언 테더가 저희에게 곡을 준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기뻤다”라고 말했다.
후마는 “저희의 목표이기도 한 BTS 선배님들의 ‘다이너마이트’를 프로듀싱한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참여해줘서 영광이었다. 레코딩을 하면서 성장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걸 스태프도 느껴주셔서 제가 애드리브에도 도전했다. 그 점에도 주목해달라”고 설명했다.
총 18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War Cry’(워 크라이)는 파워풀한 록 사운드 기반에 묵직한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곡으로, 비로소 두려움을 떨쳐내고 용기를 얻은 소년들이 대담하게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내딛고, 모험의 시작을 선언하는 순간을 가사로 담아 앤팀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맞서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곡에 녹였다.
후마는 “친구를 만나 용기를 얻은 소년들이 ‘우리 지금 여기 있다’라고 당당하게 외친다. 우리만의 야성미와 와일드한 분위기를 음악으로 표현했다”라고 타이틀곡에 대해 설명했다.
유마는 “타이틀곡을 듣고 정말 놀랐다. 스토리와 의미가 포함된 곡이라 정말 좋아한다”라고 만족했고, 니콜라스는 “안무가 어려워서 오히려 안심이 됐다. 도전하고 성장하는 것이 앤팀 답다고 생각했다. 같이 연습하면서 좋은 결과를 냈을 때 굉장히 좋았다”라고 전했다.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의 일본 본사 하이브 재팬(HYBE JAPAN)과 산하 레이블인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선보인 오디션 프로그램 ‘&AUDITION - The Howling -’(앤 오디션 - 더 하울링 -)을 통해 결성된 앤팀은 지난해 12월 데뷔해 어느덧 데뷔 1주년을 앞두고 있다.
후마는 “앤팀은 오디션을 통해 결성된 팀이어서 팀워크나 서로를 존경하는 부분은 데뷔 때부터 저희의 장점이었다. 1년을 함께 보내며 성장하고 퍼포먼스를 보여줄 때 단결력이나 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협력 정신은 하루하루 성장했다”라고 변화를 설명했고, 하루아는 “다들 스스로의 강점, 스타일, 매력을 찾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앤팀은 ‘MAMA’ 등 글로벌 시상식 무대를 포함해 한국 음악방송과 예능 등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타키는 “큰 시상식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 저희가 꿈꿔왔던 무대고 올해 활약하신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긴장도 되지만 앞으로 앤팀과 같이 노력하고 성장해 온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선배 아티스트님들에게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
케이는 “앤팀은 아홉 멤버들 다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고, 웃기는 멤버도 많다. 무대 위에서의 모습과 예능에서의 반전 매력, 앤팀의 예능캐(예능 캐릭터)를 발견해달라. 다른 팀과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도 고민 중이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 수많은 하이브 선배들처럼 1위를 하고 싶은 바람도 드러냈다. 타키는 “아직 성장해야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선배들을 본받아서 열심히 연습하겠다. 하지만 언젠가 1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의주는 “하이브 성공 DNA를 계승할 필승전략이라고 하기에는 거창할 수 있지만 저희도 선배님들처럼 전 세계적으로 멋있게 활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첫 정규 앨범인만큼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준비했다”라며 “앨범 안에는 다양한 장르 음악들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중독성 강한 곡으로 채워져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완성도 있는 음악, 퍼포먼스 저희의 강점인 칼군무로 앤팀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자신했다.
유마는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제일 크다. 우리는 퍼포먼스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많은 분에게 앤팀 무대를 보여드리고 인정받는 것이 목표다. 우리를 차세대 기대 되는 그룹으로 꼽아주신만큼 더 기대되는 글로벌 그룹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앤팀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첫 단독 투어 계획을 발표했다. 유마는 “저희와 루네(앤팀 팬덤명)의 꿈이 하나 이루어진다. 내년 1월부터 일본 7개 공연장과 한국을 돌며 루네를 만날 기회가 생겨 저희도 정말 기대가 된다”라고 기대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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