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하마스 던진 수류탄…7번이나 주워 던진 '이스라엘 영웅'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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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당시 촬영된 차량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이상함을 느낀 하마스 대원이 또다시 수류탄을 던졌지만, 또다시 밖으로 나와 폭발해 버립니다.
속수무책으로 날아오는 수류탄을 막아낸 건 이스라엘군 아네르 샤피로였습니다.
휴가 중 하마스 기습 소식에 급히 현장으로 달려간 그는 이렇게 하마스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안전핀이 뽑힌 수류탄이 터지기 전에 이를 잡아 밖으로 던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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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당시 촬영된 차량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이스라엘 대피소 입구를 하마스 대원들이 둘러싸고 총격을 가합니다.
진입이 어려워지자 내부로 수류탄까지 집어던집니다.
그런데 들어갔던 수류탄이 밖으로 튀어나와 폭발합니다.
이상함을 느낀 하마스 대원이 또다시 수류탄을 던졌지만, 또다시 밖으로 나와 폭발해 버립니다.
7차례나 던졌지만 매번 마찬가지였습니다.
속수무책으로 날아오는 수류탄을 막아낸 건 이스라엘군 아네르 샤피로였습니다.
휴가 중 하마스 기습 소식에 급히 현장으로 달려간 그는 이렇게 하마스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안전핀이 뽑힌 수류탄이 터지기 전에 이를 잡아 밖으로 던진 겁니다.
하지만 결국 8번째 수류탄은 막아내지 못했고, 치명상을 입은 그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외신들은 그가 살아남지 못했지만, 최소 7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대피소 생존자들은 매체에 "내 인생에서 목격한 가장 용감한 행동이었다. 그는 영웅"이라며 "그에게 너무 감사했고, 한 사람에게 이런 고귀함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홍명, 화면출처 : South First Responders,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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