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이준석 신당, 총선 전 현역 20명 모아 교섭단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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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16일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과 관련해 "총선 이전에 현역 의원 20명 이상 모아서 원내 교섭단체 이루는 것도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천 위원장은 이날 동아일보 '중립기어'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아용인'이 인증 사진을 올린 데 대해 "당과 대통령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연합 전선을 튼튼하게 펼쳐서 가고 있다. 그런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저희가 전략적으로 사진을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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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 가능할 정도로 이준석에 연락"
"김기현, 논개 작전 준비 중에 김빠져"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16일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과 관련해 "총선 이전에 현역 의원 20명 이상 모아서 원내 교섭단체 이루는 것도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천 위원장은 이날 동아일보 '중립기어'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아용인'이 인증 사진을 올린 데 대해 "당과 대통령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연합 전선을 튼튼하게 펼쳐서 가고 있다. 그런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저희가 전략적으로 사진을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변화가 있으면 신당 창당을 못한다"며 "이준석 대표나 유승민 대표, 저희 천아용인이 얘기하는 국정 운영의 방향성, 변화를 채택하셔가지고 대통령 지지율도 올라가고 국민의힘 지지율도 올라가서, 궁극적으로 이준석 대표가 노원 공천을 받아도 국민의힘 깃발로 출마해도 당선될 정도의 수준의 수도권 지지율을 올린다. 그럼 신당 왜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문제는 이준석 대표가 얘기하듯이 '대통령이 변하고 있다' 이런 얘기는 계속 나오지만 이런 속도로 가가지고 21세기 내에 변하시겠냐. 변화의 속도나 폭이 다음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이 정도의 변화라면, 내부 변화보다는 외부에서 신당을 통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쪽으로 지금은 많이 기울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당 현역 의원이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선 "이미 국민의힘에서 정치적인 여정을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국회의원들이 적지 않다"며 "실제로 그렇게 (20명이) 가능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먼저 이준석 대표나 저한테도 연락이 온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가 실제로 지난번 주말에 만났을 때도 권역별 전략을 설명하면서 이런 분과 이런 식으로 소통하고 있고, 이런 의원이 이 지역에서 이런 식의 역할을 해줄 거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미 구체적으로 논의가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에 대해선 "굉장히 드라마틱한 타이밍에 본인과 소위 중진 내지는 윤핵관이라고 하는 몇 분들을 엮어서 불출마나 수도권 출마 카드를 세게 던질 준비를 하고 있다(는 얘기들을 한다)"며 "본인이 나름대로 그런 식으로 논개 작전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혁신위에서 그걸 먼저 던져버리면 사실 김이 빠지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가 정말 신당 카드를 본격적으로 공식화를 할 때 그런 식으로 맞불 작전을 펼쳐서 우리가 혁신을 하면 되지 뭔 이준석 신당이냐 이런 식으로 또 맞받아치지 않겠나. 저는 그렇게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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