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경남·부산 행정통합으로 수도권 대응해야"

경남=노수윤 기자 2023. 11. 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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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남과 부산이 행정통합을 통해 수도권에 대항하는 양극체제를 갖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16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경남의 행정구역 변경은 처한 환경부터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과 경기도는 각각 인구 1000만명이 넘는 거대 지자체이나 경남과 부산은 인구 모두를 합쳐도 660만명으로 여건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과 부산의 행정통합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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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와 창원대, 도립 남해대·거창대 통합 통해 경쟁력 강화
박완수 경남도지사(사진 가운데)가 16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남과 부산이 행정통합을 통해 수도권에 대항하는 양극체제를 갖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16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경남의 행정구역 변경은 처한 환경부터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과 경기도는 각각 인구 1000만명이 넘는 거대 지자체이나 경남과 부산은 인구 모두를 합쳐도 660만명으로 여건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과 부산의 행정통합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경상국립대와 창원대, 도립 남해대와 거창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 연내 국회 통과가 힘들 수 있다는 전망과 관련해서는 "안타깝다.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정치적 쟁점 때문에 지금까지 통과되지 않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오는 12월8일까지 국회 통과를 못하면 내년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에 아깝게 탈락한 김해 인제대에 대해서는 "내년에는 선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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