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엔비디아 AI반도체 대체할 ‘마이아’ 자체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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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15일(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반도체를 대체할 자체 개발 그래픽반도체(GPU) '마이아(Maia)'를 공개했다.
인텔, AMD, 알파벳 산하 구글, 아마존 등에 이어 MS도 엔비디아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엔비디아는 2년이던 새 반도체 개발 주기를 AI 반도체의 경우 1년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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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15일(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반도체를 대체할 자체 개발 그래픽반도체(GPU) '마이아(Maia)'를 공개했다. 아울러 범용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인 코발트도 함께 공개했다. 내년 초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의 데이터센터에 마이아와 코발트를 공급하기로 했다.
MS는 이날 이그나이트 개발자 대회를 통해 AI 반도체 시장 진입을 선언했다. 인텔, AMD, 알파벳 산하 구글, 아마존 등에 이어 MS도 엔비디아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MS를 비롯해 각 업체가 AI 반도체 개발 경쟁에 몰두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시장 전망이 밝은데다 현재 AI 반도체가 극심한 공급부족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최고 성능 AI 반도체인 A100과 H100 반도체는 지난 1년간 공급이 수요에 턱없이 못 미쳤다. 반도체 부족으로 MS가 경쟁사인 오라클과 제휴해 오라클의 남는 GPU를 빌려 AI 서비스를 제공할 정도였다.
엔비디아가 단순히 반도체 설계업체에 그치지 않고 애플처럼 자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한 덕에 그 위치를 다른 업체들이 흔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아울러 엔비디아는 13일 기존 H100 반도체보다 성능을 2배 가까이 향상한 최신형 H200 반도체를 선보였고, 내년과 2025년에도 업그레이드한 반도체를 공개할 계획이어서 후발업체들의 추격이 어려울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2년이던 새 반도체 개발 주기를 AI 반도체의 경우 1년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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