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 출발서 강세장으로 전환… 10년물 금리, 3.7%대[채권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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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고채 시장은 강세 마감했다.
이날 약세 출발한 시장은 일제히 금리가 하락 전환하며 단기물 위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7bp 내린 3.761%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CP 91일물 금리는 각각 전거래일과 같은 3.83%, 4.31%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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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년물 금리, 4.3bp 내린 3.701%
외국인, 3·10년 국채선물 나란히 순매도
“시장, 인하 프라이싱 너무 빨리 진입”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6일 국고채 시장은 강세 마감했다. 이날 약세 출발한 시장은 일제히 금리가 하락 전환하며 단기물 위주 강세를 보였다. 이에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불 스티프닝)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1.6bp 내린 3.799%를 기록했고 20년물은 2.1bp 내린 3.663%, 30년물은 2.0bp 내린 3.622%로 마감했다. 50년물은 1.9bp 내린 3.581%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10년물 종가 금리가 3.7%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1일 이후 약 두 달 보름 만이다.
이날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03.64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837계약, 개인 393계약, 투신 33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2068계약, 은행 103계약, 연기금 98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9틱 오른 109.90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947계약, 개인 59계약, 금융투자 1512계약 순매도를, 투신 272계약, 은행 4340계약, 연기금 306계약 순매수했다.
한 보험사 채권 운용역은 “간밤 미국채 금리 상승에 시장이 일부 상승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예상 외로 강하다”면서 “본격적으로 한미 디커플링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하다”고 짚었다. 이어 “한국 금리는 미국 대비 더 올라갈 여지는 적을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다만 “너무 빨리 금리 인하 프라이싱에 들어갔다”면서 “이러면 파월이나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호키시한 발언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경계했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CP 91일물 금리는 각각 전거래일과 같은 3.83%, 4.31%에 마감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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