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처럼 빛나고 있다"...케인 효과→달라진 뮌헨 No.10, 커리어 하이 향해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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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로이 사네는 기회를 여러 번 놓쳐 비판을 받고 있긴 해도 현 시점 유럽에서 가장 놀라운 활약을 하는 공격수라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해리 케인이 벌써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17골을 터트리면서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지만 사네의 활약도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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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르로이 사네는 기회를 여러 번 놓쳐 비판을 받고 있긴 해도 현 시점 유럽에서 가장 놀라운 활약을 하는 공격수라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해리 케인이 벌써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17골을 터트리면서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지만 사네의 활약도 대단하다. 기록으로 보면 분데스리가 11경기에 출전해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렸다. 뮌헨이 공격을 만드는 상황에선 항상 사네가 있었다.
세르주 그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등 2선 자원들이 부상에 시달리는 가운데 사네는 케인과 더불어 최고의 활약을 했다. 그래도 사네를 비판하는 이들이 있었다. 사네가 결정적 장면에서 기회를 놓치고 터치나 드리블이 끊길 때가 많아 뮌헨 공격 흐름을 끊는다는 지적이었다. 기록은 좋으나 적극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존재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6일(한국시간) "사네는 현재 평점 8.53점으로 유럽 최고 평점 선수다"고 하면서 사네를 두둔했다. "사네는 뮌헨에서 마침내 자신의 모습을 찾았다. 월드클래스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고 공격포인트 생산성이 뛰어나다. 케인 영입은 사네에게 긍정적이었다. 토트넘 훗스퍼 시절 케인이 있어 손흥민이 빛난 것처럼 사네도 같은 효과를 얻고 있다"고 했다.
언급한대로 케인이 있어 사네 파괴력이 더 증가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뒤로 뮌헨 최전방 영향력은 아쉬웠다. 에릭 막심 추포-모팅, 토마스 뮐러 등이 나섰는데 최전방 무게감은 떨어졌다. 케인이 온 후 높아졌다. 케인이 최전방에 있어 수비 시선이 쏠리는데 그 틈을 사네가 파고 들어 기회를 만들거나 골을 기록했다.
이어 "사네의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고 득점은 8골이었는데 벌써 동률을 이뤘다. 뮌헨에서 사네가 차지하는 비중은 공격포인트 생산 그 이상이다. 분데스리가 선수들 중 파이널 서드 터치, 드리블 성공 1위이고 키패스는 2위, 슈팅은 3위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모든 기록이 높아졌고 이는 매우 인상적인 발전이다"고 했다.
또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전술은 사네의 강점이 되고 있다. 수비 능력은 떨어졌어도 공격 자유도가 높아진 가운데 수비를 혼란에 빠뜨리는 활약을 선보였다. 이전까지 뮌헨에서 사네는 제 모습을 찾기 위해 고전했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사네 활약은 뮌헨이 분데스리가를 넘어 UCL 제패 야욕을 부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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