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수능 후 청소년 선도 기간 운영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은 수능이후 청소년들의 선도·보호 활동을 위한 '수능·동계방학 청소년 선도·보호활동 기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134명의 학교전담경찰관(SPO)은 수능 당일인 이날 오후 6시부터 주요 청소년 밀집지역인 홍대입구역(마포구), 신촌역(서대문구), 강남역(강남구), 건대 로데오거리(광진구), 노원역 문화의 거리(노원구) 등을 중심으로 서울 전역에서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수능이후 청소년 밀집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홍대 입구역 주변에서 SPO와 지역사회가 협업, 대대적인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활동에는 SPO·지자체(구청)·청소년육성회·청소년 정책자문단과 함께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김학배)과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교통부장 등이 참여한다.

또 수능이후·동계방학기간동안 청소년 중독성 범죄(마약·도박), 사이버 범죄 등에 대한 예방 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수능 종료후 자칫 연말 분위기에 휩쓸리기 쉬운 청소년의 비행예방을 위해 서울SPO·유관기관 등의 지역사회가 함께 선제적으로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추진하여 건전한 청소년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