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 없지만 변별력 갖춰"...수능 최저등급 확보 비상
[앵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킬러문항 없이 변별력을 갖췄다는 게 교육과정평가원 설명입니다.
이제 3교시 영어에 대한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선 영어가 의외로 많이 어려웠는데 수능은 어땠습니까?
[기자]
영어는 이번에도 어려웠습니다.
9월 모의평가와 비슷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앞서 9월 모평에서 영어는 절대평가 과목임에도 1등급이 4%대 2등급도 13%대에 불과해서 대입의 복병이 될 거란 평가가 많았습니다.
보통 수능 최저등급 맞출 때 영어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어가 많이 어려워지면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어서입니다.
EBS 현장 교사단은 영어 지문들이 친숙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충실하게 지문을 읽고 선택지를 분석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아져 변별력이 높아졌다고 해석했습니다.
앞서 치러진 국어 역시 지문은 쉬운데 문제가 어려워서 답 고르기 쉽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수학은 고난도 문항들이 좀 더 까다로워지면서 최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영어까지 어렵게 출제되면서 이번 수능은 킬러문항 없이도 어려운 시험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3등급 학생들 가운데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아질 것으로도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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