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A매치 5경기 연속 선발' 조규성, 이번에도?...아니면 황의조 or 오현규?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최병진 기자] 클린스만호 최전방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월드컵으로 향하는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한국은 중국, 태국, 싱가포르와 함께 C조에서 2차 예선을 갖는다. 싱가포르와의 홈경기 후에는 중국 원정(21일)이 기다리고 있다. 2차 예선에서 상위 두 팀은 최종 예선 진출 티켓과 함께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권을 손에 넣는다.
싱가포르는 FIFA 랭킹 155위로 상대적 약세다. 클린스만 감독과 주장 손흥민 모두 “방심은 없다”고 외쳤지만 한국이 경기를 장악할 확률이 매우 높다. 싱가포르는 수비적인 운영을 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결국 ‘득점’이 나와야 한다.
최전방 경쟁은 언제나 뜨겁다. 클린스만 감독은 조규성(미트윌란)을 가장 신뢰하고 있다. A매치 28경기에서 7골을 기록 중인 조규성은 최근 5경기에서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득점은 1골이지만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선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헤더 능력도 갖추고 있기에 밀집수비를 상대해야 하는 싱가포르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황의조(노리치)와 오현규(셀틱)는 최근 소속팀에서 기록한 득점을 바탕으로 선발 자리에 도전한다. 황의조는 10월말 노리치에서 데뷔골을 터트렸고 오현규는 11월에만 셀틱에서 3골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지난 10월 A매치 튀니지전에서 득점을 터트리며 A매치 60경기에서 18골을 성공시켰다. 오현규는 이번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골을 노린다.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까지 절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2선과 함께 어느 선수가 최전방으로 나설지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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