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야적장 화재 이틀 만에 완진…폐전선 6900t 소실

이은희 기자 2023. 11. 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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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대창면의 야적장에서 발생한 불이 폐전선 6900t을 모두 태우고 이틀 만에 진화됐다.

16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불은 지난 14일 오후 47분께 사리리의 조선물류 공장 야외 적재물에서 시작됐다.

이 불로 물류창고와 숙소 등 건물 3동이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조사와 정밀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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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대창면 사라리 폐전선 야적장 화재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 대창면의 야적장에서 발생한 불이 폐전선 6900t을 모두 태우고 이틀 만에 진화됐다.

16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불은 지난 14일 오후 47분께 사리리의 조선물류 공장 야외 적재물에서 시작됐다.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학차와 헬기 등 장비 95대를 동원했다. 또 소방관과 경찰, 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인력 230명을 투입해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다.

야적장에 깔린 폐전선 전체가 불에 타면서 고열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불로 물류창고와 숙소 등 건물 3동이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한편 경찰은 건물과 야적장 소유자를 물색하고 출석한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당시 현장에서 화재를 목격했으며 차량 등을 이동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무실에 휴대전화를 두고 나와 연락이 닿지 않았으며, 화재 원인은 알지 못하고 고열로 자리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조사와 정밀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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