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원예농협·전북 임실조공법인 ‘도농상생 공동사업’ 손잡아 농촌 활성화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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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원예농협(조합장 유희관), 전북 임실 오수관촌농협(조합장 정철석), 임실농협(조합장 최동선)이 농협중앙회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도농상생 공동사업'에 손을 맞잡았다.
서울원협은 도농상생 공동사업을 추진하고자 오수관촌농협과 임실농협이 2012년 함께 설립한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엄귀섭)에 25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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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협 균형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 위한 협력 다짐
서울원예농협(조합장 유희관), 전북 임실 오수관촌농협(조합장 정철석), 임실농협(조합장 최동선)이 농협중앙회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도농상생 공동사업’에 손을 맞잡았다.
서울원협은 도농상생 공동사업을 추진하고자 오수관촌농협과 임실농협이 2012년 함께 설립한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엄귀섭)에 25억원을 투자한다.
서울농협본부(본부장 황준구)와 전북농협본부(본부장 김영일)는 16일 NH농협 임실군지부(지부장 이진산)에서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서울원예농협 도농상생 공동사업’ 업무협약식을 했다. 이 사업은 경제사업 규모화를 이뤄 농민 실익을 끌어올리기 위해 도시와 농촌농협이 협력해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시농협의 투자 방식에 따라 공동 운영 투자형, 단순 지분 투자형, 조합공동사업법인 가입형, 유통채널 제공형으로 나눈다.
앞으로 3개 지역농협은 동반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공동사업을 발굴한다. 서울원협은 고품질 임실 농산물의 판로를 넓히며 소비지 판매농협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원협의 투자를 받은 임실조공법인은 지역 농산물 유통사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유통 규모화를 이루고 시장교섭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는다. 서울농협과 전북농협은 각 지역농협에 자금을 지원해 조공법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겠다는 복안이다.
서울원협과 관계자들은 업무협약 후 임실조공법인의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눈으로 확인했다.
정철석·최동선 조합장은 “공동사업에 적극 동참해준 서울원협과 임직원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투자받은 임실조공법인은 농산물의 제값을 받아주고 농가소득을 올리는 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관 조합장은 “도시 농협이 농촌 농협에 투자하면 이해 상충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도시와 농촌 농협 간 협업은 장점을 키우고, 단점을 보완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구·김영일 본부장은 “도시와 농촌 농협 모두 농민이 땀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해줘야 하는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도농상생 공동사업에 도전해 중장기적으로 농업과 농촌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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