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탄력 받을까

곽우석 기자 2023. 11. 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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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행복도시에 둥지를 틀 예정인 국립민속박물관의 이전이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16일 국회에서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만나 박물관 등 주요 현안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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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경제부시장, 박물관 이전 부지매입비·설계비 반영 정부 건의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세종 행복도시에 둥지를 틀 예정인 국립민속박물관의 이전이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16일 국회에서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만나 박물관 등 주요 현안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 부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획재정부 조용범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박물관 이전을 위한 부지매입비와 설계비 반영을 건의했다.

박물관 이전사업은 올 3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세종시 이전 발표 이후 본격화하고 있다.

사업규모 산출을 위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적정성 재검토가 최근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시는 전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의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이 사업은 전의하수처리구역내 스마트그린산단 지원단지의 개발사업에 따라 향후 공동주택 입주 등을 대비하기 위해 하수처리시설의 용량을 증설하는 것이다.

이 부시장은 기획재정부 황순관 경제예산심의관도 만나 지난달 30일 승인된 스마트 국가산단이 제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진입도로 설계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밖에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당부했다.

시는 예결위 예산 심의 과정에 실시간 대응하는 동시에, 기획재정부 관계자에게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승원 부시장은 "상임위별로 예산심사가 마무리되고 이번 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가 본격 진행될 예정"이라며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세종시 주요 사업이 내년도 국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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