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줍줍'하는 기관·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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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국민주'로 통하던 카카오 주가가 4만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가 대거 손절매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카카오를 꾸준히 사들이며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개인들은 카카오 주식을 꾸준히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카오의 핵심 수익원인 톡비즈 등 광고 분야의 성과에 따라 주가의 추세적 상승 여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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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국민주’로 통하던 카카오 주가가 4만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가 대거 손절매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카카오를 꾸준히 사들이며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6일 카카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0.21% 하락한 4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하다가 이날 하락 전환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들은 카카오 주식을 꾸준히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이달 들어 카카오 주식을 171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707억8601만원어치, 기관은 104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들은 최근 카카오와 관련해 부정적인 뉴스가 쏟아지자 손절매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지난 3분기 전년 동기보다 6.7% 적은 영업이익 1403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김범수 창업자 등 경영진이 검찰에 송치되는 등 사법 리스크가 불거졌다.
카카오에 대한 국내 증권가의 시각도 보수적이다. 이달 들어 총 8곳의 증권사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전문가들은 카카오의 핵심 수익원인 톡비즈 등 광고 분야의 성과에 따라 주가의 추세적 상승 여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했다. 나민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가치 회복을 위해 경영을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가 우선”이라면서도 “광고 중심의 안정적 매출 성장과 고가 상품 라인업 확대 등에 따라 성장 기대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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