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족돕기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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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오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족들의 직업기술훈련비 등 자립 지원을 위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문창기 이디야 커피 회장, 데씨 달키 두카모 주한에티오피아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다라 이디야 커피 측은 다음 달까지 이디야 회원 앱을 활용한 국민참여형 기부 행사를 진행한 뒤, 모금액 전액을 전몰군경미망인회에 기부하고, 전몰군경미망인회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족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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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오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족들의 직업기술훈련비 등 자립 지원을 위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문창기 이디야 커피 회장, 데씨 달키 두카모 주한에티오피아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다라 이디야 커피 측은 다음 달까지 이디야 회원 앱을 활용한 국민참여형 기부 행사를 진행한 뒤, 모금액 전액을 전몰군경미망인회에 기부하고, 전몰군경미망인회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족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합니다.
국가보훈부는 66명의 에티오피아 생존 참전용사들에게 2015년부터 영예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350명에게는 2010년부터 국외 장학금을 매달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에티오피아 국민의 6·25전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7월부터 내년 10월까지 약 3억9천만 원의 국비를 투입해 현지 참전기념비 등 참전시설물 개보수와 주변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에티오피아 참전 영웅들의 후손들이 조금이라도 더 안정적인 삶을 영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육군 3,518명을 파병해 화천지구 전투와 삼각고지 전투 등에서 많은 전공을 세웠으며, 12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다쳤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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