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황현순 대표이사 거취 결정 보류…"추후 재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증권 이사회가 황현순 대표이사의 자진 사임에 대한 결정을 보류했다.
16일 키움증권은 "이사회는 대표이사의 거취에 대한 결정을 보류하고, 추후 이사회에서 재논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은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다만 회사가 황 사장의 사임을 수용하지 않고 보류함에 따라 차기 사장에 대한 논의도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키움증권 이사회가 황현순 대표이사의 자진 사임에 대한 결정을 보류했다.
16일 키움증권은 "이사회는 대표이사의 거취에 대한 결정을 보류하고, 추후 이사회에서 재논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은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대규모 미수채권 발생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함이다.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주가조작 하한가 사태로 4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으며 이 중 단 610억원만 회수했다. 남은 미수금은 4333억원은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대규모 미수금 발생으로 리스크관리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다른 증권사들이 영풍제지 미수거래 증거금율을 100%로 상향한 반면 키움증권은 미수거래 증거금율을 40%로 유지했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날 이사회에서 차기 사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차기 사장으로는 키움증권의 전략기획본부를 맡고 있는 엄주성 부사장과 홀세일총괄본부를 맡고 있는 박연채 부사장 등이 언급됐다.
다만 회사가 황 사장의 사임을 수용하지 않고 보류함에 따라 차기 사장에 대한 논의도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이사회 일정도 결정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누적상금 237억' 박인비, 18개월 딸 공개 "골프선수 시키고파"
- '강석우 딸' 강다은, 파격 의상…"우아함 넘쳐"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