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이긴 한국 야구, 2차전 일본전에 이의리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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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APBC 1차전에서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2021년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해 프로 3년차인 이의리는 2023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31⅔이닝을 소화하며 11승 7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일본은 한국을 상대로 왼손투수 스미다 지히로(24·세이부 라이언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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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APBC 1차전에서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1승을 거둬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한국은 17일 일본과 2차전을 치른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일본 야수 14명 가운데 왼손타자가 8명이나 되는 점을 감안해 왼손 선발 이의리를 선발로 낙점했다. 2021년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해 프로 3년차인 이의리는 2023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31⅔이닝을 소화하며 11승 7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76경기 25승 22패 평균자책점 3.83이다.
이의리는 지난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했었지만 9월 초 왼손 중지 물집 증세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소집 훈련을 하루 앞두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류중일 감독은 16일 호주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이의리는 우리나라 최고의 좌완 투수다”며 “제구가 잘 되면 (일본 타선을) 잘 막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볼이 빠르고 제구가 잘될 땐 상대가 못 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1회부터 제구가 잘 되는지 관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한국을 상대로 왼손투수 스미다 지히로(24·세이부 라이언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2022년 드래프트 1순위로 세이부에 입단한 스미다는 올 시즌 9승 10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26일 오릭스 버팔로스와 프로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거뒀지만 이후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면서 구단 역대 최다인 12연패를 당했다.
첫 시즌 1군에서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음에도 1승 10패에 머문 스미다는 이후 연패 불운을 깨고 핵심 선발로 발돋움했다.
스미다는 150㎞대 빠른 공에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커터, 투심 등 다양한 구질을 구사한다. 특히 주무기인 체인지업 위력이 뛰어나 좌투수임에도 우타자에게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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