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 커버드콜 ETF 2종 순자산 2000억 돌파”

강정아 기자 2023. 11. 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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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사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미국 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과 'TIGER 미국 배당+7% 프리미엄 다우존스'의 순자산이 각각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10월 분배율 0.99%로 국내 전체 월 배당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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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사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미국 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과 ‘TIGER 미국 배당+7% 프리미엄 다우존스’의 순자산이 각각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커버드콜은 주식 현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이를 활용하면 기초자산 하락할 때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고, 기초자산이 오를 땐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 통상 안정적인 종목 또는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에 투자한 후 콜옵션을 팔아 수익을 창출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나스닥100 커버드콜(합성)’ ETF 순자산이 15일 기준 204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미래에셋운용의 미국 자회사인 Global X의 대표 상품인 ‘Global X Nasdaq100 Covered Call(QYLD)’의 국내 버전으로,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한다.

미국 배당 TIGER ETF 시리즈 3종 중 하나인 ‘TIGER 미국 배당+7% 프리미엄 다우존스’ ETF도 15일 종가 기준 순자산 2107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배당 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이 ETF는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매도 비중을 조절해 주가 상승을 따라가는 전략을 추구한다. 미국 배당 다우존스 지수 연평균 배당수익률에 7%를 더한 배당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

두 ETF는 월 배당형이라는 특징이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10월 분배율 0.99%로 국내 전체 월 배당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TIGER 미국 배당+7% 프리미엄 다우존스’ ETF는 0.85%로 뒤를 이었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투자 목적과 기간,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버드콜 ETF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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